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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한국 교통

한국 여객선 예매, 외국인이 막히는 지점 — 제주·울릉도 배편 가이드

① 한국 교통LACHA 가이드팀· 업데이트 2026-08-24· 읽기 18분
한국 여객선 예매, 외국인이 막히는 지점 — 제주·울릉도 배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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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를 타려면 실물 신분증이 반드시 있어야 해요. 해운법 제21조의2는 여객운송사업자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해 승선권 기재내용을 확인하도록 하고, 여객이 이를 따르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어요. "거부할 수 있다"가 아니라 "거부하여야 한다"예요. 현장 직원이 봐줄 수 있는 재량이 없다는 뜻이에요.

확인은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에요. 해운법 시행규칙 제15조의7은 발권할 때와 승선할 때 각각 신분증과 승선권 기재내용을 대조하도록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승선권에 적히는 건 성명·성별·생년월일·연락처예요. 주민등록번호가 들어가지 않아요. 그래서 외국인도 원리상 배표를 살 수 있어요.

실제로 막히는 곳은 다른 데예요. 전국 여객선 통합 예매 사이트인 '가보고싶은섬'(한국해운조합 운영, 등록 항구 316곳)의 언어 선택 드롭다운을 열어 보면, EN 항목에 연결된 주소가 개발용 로컬 주소(localhost:8080)예요. 개발자 컴퓨터에서만 열리는 주소가 그대로 배포돼 있어서, 외국인 이용자가 EN을 눌러도 아무 데도 가지 않아요. 주소에 언어 옵션을 직접 붙여도 한국어 페이지가 그대로 돌아와요(2026-08-24 실측).

정보가 어긋나는 곳도 있어요. 인천~제주 항로는 2023년 11월 이후 운항하지 않는데, 한국관광공사 공식 영문 페이지 'Getting to Jeju Island'는 여전히 "인천 월·수·금 19:00 출발, 약 9시간 30분"으로 안내하고 있어요(2026-08-24 확인). 영어로 된 공식 정보를 믿고 인천항에 가면 탈 배가 없는 셈이에요.

아래에서는 예매 시스템을 직접 조회해 확인한 실제 항로 목록, 선사별로 다른 신분증 인정 범위, 그리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손해를 보는 환불 규정을 순서대로 볼게요.

참고: 아래 운임·시각·항로는 2026-08 기준 공식 사이트와 예매 시스템에서 확인한 값이에요. 여객선은 기상·선박검사·부두 사정으로 편성이 자주 바뀌니, 예매와 출발 전에 각 선사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신분증 —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나

여권 사진을 찍어 폰에 저장해 오는 분이 정말 많은데, 이건 안 돼요. 사진으로 찍은 것과 캡처 이미지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아요. 한일고속페리도, 울릉크루즈도 같은 문구로 안내하고 있어요. 실물 원본을 챙기세요.

인정 범위는 선사마다 넓이가 달라요. 같은 법을 따르는데도 안내 목록이 다르게 적혀 있어요.

선사 외국인에게 인정한다고 안내한 신분증 개수
한일고속페리 외국인등록증(모바일 포함)·재외동포 국내거소신고증·유효기간 내 여권·장애인복지카드·국가유공자증·(국제)운전면허증·해외/국제 학생증·영주권카드·주한미군 관할 신분증 9종
울릉크루즈 외국인등록증·여권·영주권카드 3종
공통 불인정 사진 촬영본·캡처 이미지

정리하면 이래요. 단기로 방한한 여행자는 유효기간 내 여권, 국내에 사는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이 표준 경로예요. 외국인등록증을 아직 못 받았다면 외국인등록증 발급 절차를 먼저 확인하고, 발급 전까지는 여권으로 다니면 돼요.

주의: 씨월드고속훼리(목포·진도 출발)의 승선절차 페이지에는 "사진으로 찍은(캡쳐) 신분증이나 등본, 여권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라는 문장이 있어요. 앞의 '사진으로 찍은(캡쳐)'가 뒤 목록 전체에 걸리는 것으로 읽으면 "여권 캡처본 불인정"이라 법·다른 선사와 같은 뜻이 되지만, 문장을 끊어 읽으면 다르게 읽힐 여지도 있어요. 목포·진도에서 출발한다면 예매 전에 씨월드고속훼리(1577-3567)에 여권으로 발권되는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통합 예매 사이트 — 한국어로만 열려요

'가보고싶은섬'은 한국해운조합이 운영하는 전국 여객선 통합 예매 시스템이에요. 서비스 주소가 island.theksa.co.kr로 옮겨졌고, 구 주소(island.haewoon.co.kr)는 프레임으로 신 사이트에 연결돼요. 등록된 항구는 316곳이에요.

문제는 앞에서 말한 대로 영문 전환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언어 드롭다운의 EN 값이 개발용 로컬 주소로 박혀 있어서 눌러도 이동하지 않고, 주소에 언어 옵션을 붙여도 한국어 페이지가 반환돼요. 번역이 부실한 정도가 아니라 연결 자체가 끊겨 있는 상태예요.

회원가입도 벽이에요. 가입 절차가 휴대전화 인증 방식이라 국내 휴대폰 번호가 있어야 진행돼요. 다만 이용약관 제5조는 "비회원의 경우에도 예약·예매 이용 가능"이라고 명시하고 있어서, 한국 번호가 없다면 약관이 허용하는 비회원 예매가 대안 경로예요. (비회원 예매가 결제까지 끝까지 완주되는지는 저희가 실결제로 검증하지 못했어요 — 잠정)

수집하는 정보를 보면 시스템이 외국인을 배제하지는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구분 항목
필수 이름·생년월일·성별·휴대폰번호·신용카드번호
선택 외국인 여부·여권번호·이메일·비상연락망·차량정보
요구하지 않음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입력란이 '선택'으로 존재하니까요. 결국 실질적 병목은 휴대폰번호와 결제 두 가지예요. 외국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가 한국 예매 사이트 결제를 끝까지 통과하는지는 카드사·시점별로 다르고, 저희도 실제 결제로 확인하지는 못했어요. 카드가 거절되는 상황 자체에 대한 대응은 한국에서 해외카드가 거절될 때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팁: 씨월드고속훼리 사이트에는 'English Reservation' 메뉴가 있긴 해요. 다만 연결된 주소가 비표준 포트를 쓰는데, 2026-08-24 외부에서 두 차례 접속했을 때 모두 연결이 거부됐어요. 국내 회선에서는 열릴 가능성도 있으니 "영문 메뉴가 있으나 안 열릴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돼요.

제주 가는 배 — 예매 시스템을 통째로 조회해 봤어요

통합 예매의 항구·항로 목록을 직접 조회해서 "무엇이 예매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를 확인했어요(2026-08-24). 결과가 꽤 놀라워요.

구분 실제 확인된 내용
제주도행 출발항 녹동·목포국제·목포삼학·완도·진도·상추자도·하추자도 7곳
'제주국제' 항목 목포삼학·삼천포신항 2곳(등록 기준 — 삼천포발은 운항 여부를 따로 확인해야 해요)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27개 항로 전부 홍도·흑산도·도초도 등 신안 섬 노선 — 제주행 없음
부산·여수·인천발 제주행 시스템에 없음

세 번째 줄이 외국인이 실제로 밟는 함정이에요. 지도 앱에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을 찍고 가면 거기서는 제주 가는 배를 못 타요. 제주행은 '목포국제'·'목포삼학' 부두 소속이거든요. 표를 산 부두 이름을 승선권에서 다시 확인하세요.

부산과 여수도 마찬가지예요. 부산~제주는 뉴스타호가 2022년 12월 마지막으로 운항한 뒤 정기 여객선이 없고, 여수~제주는 골드스텔라호가 2024년 12월 말 여수 항로를 종료하고 완도 항로로 옮기면서 정기 카페리가 없어요. 항로가 예매 시스템에 없다는 건 확인했지만 중단 시점과 경위는 언론 보도 기반이라 잠정으로 봐 주세요. 참고로 한일고속 사이트 메뉴에는 아직 '여수→제주'가 남아 있어 오해하기 쉬워요. 육상으로 부산까지 가는 비교는 부산 가장 저렴하게 가는 법에 있어요.

인천~제주는 2023년 11월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철수하며 선사가 면허를 반납했고, 대체 선사 공모가 두 차례 무산됐어요. 그런데도 관광공사 영문 페이지는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덧붙이면 그 비욘드트러스트호가 이름을 바꿔 지금 목포~제주를 뛰는 퀸제누비아2호예요.

외국인 승객이 여객터미널 발권 창구에서 여권을 내미는 실제 이용 상황을 보여주는 본문 이미지
여권 사진이 아니라 실물 여권이 있어야 발권이 돼요

완도·목포에서 제주까지 — 소요시간과 배

현재 살아 있는 제주행 주요 항로는 완도와 목포예요.

완도~제주는 약 2시간 30분~2시간 40분, 1일 3항차(02:30·09:20·15:00)로 안내돼 있어요. 투입 선박인 골드스텔라는 여객정원 1,029명·차량 343대, 실버클라우드는 국제톤수 20,263톤·길이 160m·여객정원 1,180명이에요. 출항 시각은 관광공사 페이지 기준이라 변동될 수 있어요.

목포~제주는 약 4시간 15분~4시간 30분이고 씨월드고속훼리의 퀸제누비아·퀸제누비아2·퀸메리가 운항해요. 다만 2026-08-24 기준 퀸제누비아는 선박검사로, 퀸제누비아2는 정기휴항으로 쉬고 있었어요. 배가 한 척 빠지면 그날 편성이 통째로 달라지니 '오늘의 스케줄'을 꼭 보세요.

운임은 이 글에 숫자로 적지 않을게요. 한일고속 운임 조회 페이지는 "신고요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를 반환했고, 씨월드 요금 페이지는 동적으로 불러오는 구조라 1차 출처로 확보하지 못했어요. 제주 항로 요금은 선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조회하시는 걸 권해요. 해외 OTA(Direct Ferries)에는 완도·녹동·목포·삼학발 제주 항로가 노출돼 있는데, OTA 자체 게시 정보라 실제 결제·환불 경로까지는 검증되지 않았어요(추정).

제주에 도착한 뒤 한라산까지 가실 계획이면 한라산 예약하고 오르는 법을 미리 보세요. 정상 구간은 사전 예약자만 통과할 수 있거든요.

울릉도 가는 배 — 여기는 운임이 확인돼요

울릉도 항로는 공식 운임표가 공개돼 있어서 숫자를 그대로 볼 수 있어요.

항로 선사·선박 소요시간 대인 운임
포항~울릉 대저페리 엘도라도익스프레스 이코노미 81,000원 / 비즈니스 121,500원 / 퍼스트 171,500원
묵호(동해)~울릉 씨스포빌 씨스타1호 2시간 40분(87마일·161km) 일반석 65,500원 / 할증 71,900원
강릉~울릉(저동) 씨스포빌 씨스타5호 3시간(100마일·185km) 일반석 66,500원 / 우등석 73,000원
포항영일만~울릉 울릉크루즈(야간) 약 7시간(동절기 7시간 10분) 6인실 81,500원 ~ 로얄스위트 860,000원(2인 기준)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 대저페리 운임은 터미널이용료 포함·유류할증료 별도예요. 소아(만 1세 이상~12세 미만)는 40,500원부터, 유아(만 1세 미만)는 무임이에요.
  • 씨스포빌 할증운임은 주말·공휴일·특별수송기간에 적용돼요. 씨스타1호 운임에는 대인 터미널이용료 1,500원이 포함돼 있고 유류할증료는 별도예요.
  • 울릉크루즈는 평수기에 포항 23:00 출발 → 익일 06:00 도착이고, 동절기(12/1~2/28)는 23:50 출발·7시간 10분이에요. 터미널이용료는 포함, 유류할증료는 미포함이에요.
  • '썬라이즈호'는 포항~울릉이 아니라 울릉↔독도 노선(일반석 60,000원)이에요. 이름이 비슷해 혼동하기 쉬워요.

통합 예매로 잡히는 울릉 항로는 울릉_도동↔묵호·포항·독도 3개, 울릉_사동↔포항영일만·독도 2개예요. '강릉'은 316개 항구 목록에 아예 없어요. 그래서 강릉~울릉은 통합 예매 밖이고 씨스포빌 자체 사이트에서만 예매돼요.

주의: 강릉~울릉 씨스타5호는 2026-08-24 02:15 기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보에 "어항시설 사용 불가로 출항 불가"로 표시돼 있었어요. 씨스포빌 8월 운항일정에도 씨스타5호 편성 없이 묵호발 씨스타1호(08:20)만 보였고요. 임시 조치일 수 있으니 예매 전에 씨스포빌(1577-8665)에 확인하세요.

발권·승선 마감과 차량 선적

여객 기준으로 발권과 승선 모두 출항 10분 전에 마감돼요(씨월드고속훼리·한일고속 공통 명시). 마감 뒤에는 이미 예매한 고객이라도 발권이 안 돼요.

10분이면 여유 있어 보이지만 '발권 마감'이라는 점이 중요해요. 창구에 줄이 서 있으면 그 안에 못 끝나요. 실질적으로는 1시간 전 도착을 기준으로 잡으세요. 포항여객터미널도 여객 1시간 전·차량 2시간 전 도착을 권하고, 출항 20분 전까지 탑승하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차량을 실을 계획이라면 마감이 훨씬 빨라요. 그런데 이 값이 선사마다, 심지어 같은 선사 사이트 안에서도 엇갈려요. 한일고속 실버클라우드는 출항 30분 전 접수 마감(터미널 1시간 전 도착 권장), 씨월드는 같은 문서에 '출발 1시간 전'과 '1시간 30분 전'이 함께 적혀 있어요. 울릉크루즈는 포항 출발 18:30~22:00에 차량 발권을 받고요. 대략 30분~1시간 30분 전 사이로 폭이 있다고만 생각하고, 예매할 때 그 배의 값을 직접 확인하세요.

차량이 아예 거부되는 경우도 정해져 있어요. ①접수 마감까지 미접수 ②차고가 15cm 이하인 스포츠카·개조차량 ③다른 차량에 손상을 줄 외부 부착물이 있는 차 ④총포·화약류·휘발유·고압가스·페인트 등을 실은 차예요(연안여객선운송약관 제30조). 렌터카는 대여 약관에서 선적을 금지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희가 1차 자료로 확인하지는 못했으니, 렌터카 업체에 먼저 물어보세요.

반려동물은 씨월드고속훼리가 승선 전 입마개 착용과 케이지 보관을 요구하고, 한일고속페리는 별도 펫서비스와 반려동물 동반 승선절차를 운영해요. 요금·케이지 규격·객실 동반 가능 여부는 선사와 선박마다 달라서 개별 확인이 필요해요(잠정).

환불 — 외국인이 실제로 돈을 잃는 지점

먼저 좋은 소식이에요. 사전 취소 수수료가 항공과 비교가 안 되게 싸요.

취소 시점 여객 차량
출항 7~1일 전 1,000원 공제 후 환불 2,000원 공제 후 환불
출항 전(당일) 운임의 20% 공제 본선임의 10% 공제
출항 후 2일까지 50% 공제 20% 공제
출항 후 2일 초과 환불 불가 환불 불가

일주일 전에 취소하면 1,000원만 떼요. 일정이 유동적이라면 배표를 먼저 잡아 두는 게 손해가 적어요. 개인과 단체가 같은 기준으로 적용돼요.

문제는 기상 결항이에요. 태풍이나 풍랑으로 배가 안 뜨면 전액 환불이지만, "선사측이 환불을 진행"하는 구조예요. 취소 처리를 반드시 해당 선사에 연락해서 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주의: 결항 소식을 듣고 예매 사이트에서 스스로 취소 버튼을 누르면 개인 사정 취소로 처리돼 위 표대로 20~50%가 공제될 수 있어요. 배가 안 뜬다는 걸 알았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앱을 여는 게 아니라 선사에 연락하는 거예요.

선사 잘못(기관고장·사고)으로 못 가는 경우는 보상이 더 커요. 출항 전이면 운임 전액에 10%를 가산해서 환불하고, 출항 후 출발항으로 되돌아오면 전액에 20% 가산, 중도에 내리면 잔여구간 운임에 20% 가산이에요. 지연은 정상 소요시간의 50% 이상 늦으면 운임 10%, 100% 이상 늦으면 20%를 환불해요(운항시간 1시간 이하 항로는 적용하지 않아요).

'바다로' 할인권 — 외국인도 살 수 있어요

의외로 덜 알려진 제도예요. 한국해운조합의 '바다로' 티켓은 구매일 기준 만 26~35세 내·외국인이 개인 연간이용권을 7,900원(겨울권 6,900원)에 살 수 있어요. 연간권 유효기간은 2026.06.01~2027.05.31이고요.

할인 폭이 작지 않아요. 주중 50% 이상, 주말·공휴일 20% 이상 할인되고(선사별로 달라요), 연간권은 최대 12회, 겨울권은 동일 출도착지 기준 최대 3회까지 쓸 수 있어요. 울릉도 편도 운임이 6만 원대인 걸 생각하면 티켓값을 한 번에 회수하는 셈이에요.

다만 조건이 두 가지 걸려요.

  • 만 25세 이하는 '가족권'만 살 수 있고 승선할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현장에서 확인해요. 외국인은 이 서류를 내기 어려우니 사실상 26~35세 개인권만 현실적이에요.
  • 할인 적용이 본인인증 전제예요. 사이트에서 권종을 산 뒤 승선권을 예매할 때 본인인증으로 할인을 적용하거나, 여객선터미널에서 인증해요. 티켓번호는 입력한 휴대전화번호로 문자 발송되니 한국 번호가 없으면 티켓번호 수령부터 막혀요 — 이 경우 터미널 현장 인증이 대안이에요. 티켓 인적사항과 실제 승선자가 다르면 승선이 제한되고 양도도 안 돼요.

사용 제외기간도 확인하세요. 하계 특별수송기간 2026.07.25~08.10, 추석 2026.09.23~09.27, 설날 2027.02.05~02.09이에요(기간은 변동될 수 있어요). 여름휴가와 명절에 한국에 오는 분에게는 그 기간이 통째로 빠지는 셈이라 아쉬운 부분이에요. 목포~제주·진도~제주 항로는 씨월드고속훼리에 직접 문의해야 해요.

터미널까지 가는 길 — 여기가 진짜 변수예요

배는 하루 몇 편 안 뜨는데 터미널은 대부분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요. 배를 놓치는 사고는 보통 육상 구간에서 나요.

터미널 주소 접근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전남 목포시 해안로 182 목포역에서 택시 7~8분·버스 약 15분·도보 약 25분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9 완도공용버스터미널에서 택시 5분
포항영일만항 여객터미널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로 285-2 KTX 포항역에서 무료 셔틀 1일 2회(20:20·21:15) 약 20분

완도는 서울 센트럴시티발 고속버스가 1일 2회·약 5시간, 광주 유스퀘어발 시외버스가 1일 16회 다녀요(소요시간·횟수는 교차확인 수준이라 잠정). 포항 셔틀버스는 울릉크루즈 티켓 소지자 한정이고 예약을 받지 않아요. 야간 출항 기준이라 계절·선박에 따라 시각이 달라질 수 있고요. 표를 볼 때 주의할 게 둘 있어요. 위 표의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은 신안 섬 노선 전용이라, 제주로 갈 분은 여기가 아니라 목포국제·목포삼학 부두로 가야 해요. 포항도 항구가 나뉘어 있어서 울릉크루즈는 도심이 아니라 흥해읍 영일만항에서 뜨고, 통합 예매에도 '포항'과 '포항영일만'이 서로 다른 항구로 등록돼 있어요. 승선권에 적힌 항구 이름을 그대로 찍으세요.

그러니까 배표만 잡고 끝낼 게 아니라 KTX나 고속버스, 그리고 터미널까지의 택시를 한 묶음으로 짜야 해요. 여러 도시를 도는 일정이라면 여행 일정별 교통 계획을 함께 보세요.

예매 수단 무엇을 잡을 수 있나 외국인이 걸리는 지점
가보고싶은섬·선사 사이트 배표 영문 전환 불가, 휴대폰 인증 회원가입
코레일톡 KTX 여권·해외카드로도 되지만 결제 단계에서 막히는 사례가 있어요
카카오T 택시 한국 휴대폰 번호 인증이 필요해요
LACHA KTX·고속버스·택시·공항철도·교통카드 배편·시외버스는 취급하지 않아요

배표는 어느 앱으로도 대신 살 수 없어요. 선사나 통합 예매에서 직접 사야 해요. 대신 목포역·포항역까지 가는 KTX,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완도로 가는 고속버스, 터미널까지의 택시는 한 곳에서 묶을 수 있어요. LACHA(라차) 는 본인인증 없이 바로 쓰는 외국인 교통·결제 슈퍼앱이에요. 한국 계좌나 휴대폰 번호 없이 여권만으로 시작할 수 있고,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해외 간편결제와 해외 카드로 결제돼요. 새벽 02:30 완도 출항처럼 시간이 빠듯한 일정에서는 육상 구간을 미리 확정해 두면 마음이 훨씬 편해요.

KTX·고속버스를 한 앱에서 검색·예약하고 싶다면, 라차(LACHA)를 확인해 보세요.

한국 휴대폰 번호·계좌 없이 쓸 수 있게 설계됐고, 알리페이·위챗페이·애플페이 같은 해외 결제수단을 지원해요. 택시 호출부터 KTX·고속버스·공항철도 예매까지 한 앱에서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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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는데 배표를 예매할 수 있나요? 통합 예매 사이트 회원가입은 휴대전화 인증 방식이라 국내 번호가 필요해요. 다만 이용약관 제5조에 "비회원의 경우에도 예약·예매 이용 가능"이라고 명시돼 있어서 비회원 예매가 대안 경로예요. 수집 항목에도 주민등록번호는 없고 여권번호가 선택 항목으로 있어요. 다만 비회원 예매가 결제까지 완주되는지는 저희가 실제로 검증하지 못했으니(잠정), 막히면 선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터미널 현장 발권을 고려하세요.

Q2. 여권 사진을 폰에 저장해 두면 되나요? 안 돼요. 사진으로 찍은 것과 캡처 이미지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아요. 게다가 해운법 제21조의2는 신분증 제시 요구에 따르지 않으면 승선을 "거부하여야 한다"고 정하고 있어서 현장 재량이 없어요. 발권할 때와 승선할 때 두 번 확인하니 실물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을 반드시 챙기세요.

Q3. 부산이나 인천에서 제주 가는 배가 있나요? 2026-08 기준 예매 시스템에 두 항로 모두 없어요. 부산~제주는 뉴스타호가 2022년 12월 마지막으로 운항했고, 인천~제주는 2023년 11월 비욘드트러스트호 철수 이후 미운항이에요(중단 경위는 언론 보도 기반이라 잠정). 한국관광공사 영문 페이지에 인천 출발 안내가 남아 있지만 갱신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요. 제주로 가는 배는 완도·목포·녹동·진도에서 타세요.

Q4. 태풍으로 결항되면 환불은 어떻게 받나요? 출항 전 결항은 전액 환불이지만 선사측이 환불을 진행하는 구조예요. 반드시 해당 선사에 먼저 연락하세요. 결항 소식을 듣고 예매 사이트에서 스스로 취소를 누르면 개인 사정 취소로 처리돼 당일 20%, 출항 후에는 50%까지 공제될 수 있어요. 반대로 선사 잘못(기관고장 등)이면 운임 전액에 10~20%를 가산해서 돌려받아요.

Q5. '바다로' 할인권은 외국인도 살 수 있나요? 네, 구매일 기준 만 26~35세면 내·외국인 모두 개인 연간이용권을 7,900원(겨울권 6,900원)에 살 수 있어요. 주중 50% 이상·주말 20% 이상 할인돼요. 다만 티켓번호가 휴대전화 문자로 오고 할인 적용에 본인인증이 필요해서, 한국 번호가 없으면 여객선터미널 현장 인증으로 처리해야 해요. 만 25세 이하는 가족권만 살 수 있는데 승선 시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니 외국인에게는 현실적이지 않아요.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해요. 본문의 운임·시각·항로·규정은 2026-08 기준으로 해운법령,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 각 선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 내용이고, 여객선은 기상·선박검사·부두 사정으로 편성과 요금이 수시로 바뀌어요. 일부 항목(차량 선적 마감 시각, 항로 중단 경위, 반려동물 규정 등)은 출처 간 값이 엇갈리거나 1차 확인이 어려워 잠정으로 표기했어요. 예매·승선 전에는 해당 선사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보로 반드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라차(LACHA)는 여객선을 예매하거나 운항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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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업데이트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