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영자전거 '타슈'는 기본 1시간이 무료예요. 1시간 안에 반납하고 다시 빌리면 추가요금 없이 반복해서 탈 수 있고요. 요금만 보면 부담이 거의 없는 수준인데, 2025년 1월 7일부터 앱에 본인인증 절차가 생겼어요. 통신사를 고르고 문자(SMS)나 PASS로 인증해야 해서, 한국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개통한 번호가 없으면 앱을 깔아도 대여 단계까지 가지 못해요.
세종 '어울링'은 기본 이용시간이 90분으로 더 길어요. 준(일반)회원 1일 이용권이 1,000원, 정회원은 월 5,000원부터고요. 그런데 공식 안내에 적힌 결제수단이 '휴대폰소액결제, 신용카드 등'이라서, 외국인은 요금표를 보기도 전에 결제 화면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겨요.
부산은 아예 다른 이야기예요.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운영하던 공공자전거 사업을 2015년 12월 31일자로 폐지했어요. 유료화 이후 이용자가 급감해 누적 적자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이유였고, 자전거와 시스템기계·거치대까지 전부 철거했어요. 지금 부산에 있는 건 도시 전역을 잇는 시스템이 아니라 공원별로 흩어진 자전거 대여소예요.
서울에서 따릉이를 타 보고 "지방에도 비슷한 게 있겠지" 하며 검색하면 도시마다 답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참고: 아래 요금·운영시간·대여소 현황은 2026-08 기준으로 타슈·어울링 운영기관 공식 안내와 이용약관, 세종시·부산시 공식 페이지,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확인한 값이에요. 공공자전거는 조례 개정과 운영 위탁 변경으로 요금·운영시간이 바뀌니 이용 전에 각 기관 공식 안내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서울 밖에서 '따릉이 같은 것'을 찾으면 도시마다 답이 달라요
먼저 큰 그림부터 볼게요. 세 도시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굴러가고, 외국인이 걸리는 지점도 각각 달라요.
| 도시 | 지금 있는 것 | 기본 이용시간 | 기본 비용 | 외국인이 먼저 걸리는 곳 |
|---|---|---|---|---|
| 대전 | 공영자전거 타슈(대전교통공사 위탁 운영) | 1시간 | 무료 | 2025년 도입된 앱 본인인증(통신사 문자·PASS) |
| 세종 | 공공자전거 어울링 | 90분 | 준회원 1일권 1,000원 | 결제수단이 휴대폰 소액결제·신용카드 |
| 세종(거주자) | 이응패스로 어울링 이용 | 90분·횟수 무제한 | 성인 월 20,000원 | 세종시 외국인등록과 주기적인 거주지 재인증 |
| 부산 | 공공자전거 없음, 공원 대여소 17개소 | 무료 대여소 2시간 | 대여소에 따라 무료·유료 | 운영시간이 짧고 대여소마다 운영 주체가 달라요 |
여기서 눈여겨볼 게 하나 있어요. 요금 자체는 세 도시 모두 부담이 되는 수준이 아니에요. 실제 관문은 전부 '가입과 결제' 단계에 몰려 있어요. 그래서 이 글은 요금표보다 그 앞 단계를 더 길게 다뤄요.
앱 언어는 그나마 나은 편이에요. 타슈 앱과 어울링 앱은 모두 한국어·영어·중국어(간체) 3개 언어를 지원해요. 다만 앱 화면이 영어를 지원한다는 것과 약관·보험 안내가 영어로 있다는 건 다른 이야기라서, 뒤에서 다시 짚을게요.
대전 타슈 — 1시간 무료, 그런데 2025년부터 본인인증이 생겼어요
타슈 요금 구조는 단순해요. 기본 1시간이 무료이고, 넘기면 30분당 500원이 붙어요. 하루에 아무리 오래 타도 1일 1회당 붙는 추가 사용료는 최대 5,000원까지예요.
| 항목 | 내용 |
|---|---|
| 기본요금 | 1시간 무료 |
| 초과요금 | 30분당 500원 |
| 1일 상한 | 1일 1회당 최대 추가 사용료 5,000원 |
| 재대여 | 1시간 안에 반납한 뒤 다시 빌리면 추가요금 없이 반복 이용 |
| 이용대상 | 만 15세 이상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자 |
| 대여시간 | 05시~24시(반납은 24시간, 3월~11월은 1일 24시간 운영) |
표의 '재대여' 줄이 실무적으로 제일 중요해요. 한 번에 두 시간을 타면 500원이 붙지만, 1시간이 되기 전에 가까운 대여소에 반납하고 곧바로 다시 빌리면 계속 무료예요. 대전 도심을 반나절 도는 정도는 사실상 0원으로 다닐 수 있다는 뜻이에요.
대여시간은 계절을 타요. 평상시에는 새벽 5시부터 자정까지 빌릴 수 있고 반납만 24시간 가능한데, 성수기인 3월부터 11월까지는 하루 24시간 운영해요. 겨울 밤늦게 대여 버튼이 눌리지 않는다면 고장이 아니라 운영시간 때문일 수 있어요.
문제는 2025년 1월 7일부터예요. 타슈 앱에 본인인증 절차가 도입됐어요. 순서는 이래요.
- 회원가입 화면에 들어가면 먼저 통신사를 고르라고 해요(국내 이동통신사 목록).
- 다음으로 문자(SMS)와 PASS 중에서 인증 방식을 골라요.
- 성명·생년월일·휴대폰번호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받아 넣어요.
- 기존 회원도 이 인증을 마쳐야 정상 이용이 돼요. 2024년까지 잘 쓰던 계정이 갑자기 막히는 건 이 때문이에요.
이 구조는 한국 휴대폰 번호 없이 쓸 수 있는 서비스에서 다룬 벽과 똑같아요. 회사 명의 폰이나 가족 명의 폰, 본인 확인이 안 되는 선불폰을 쓰고 있다면 인증 화면에서 더 진행되지 않아요.
주의: 인증이 도입된 2025년 1월 7일 이전에 가입해 두었더라도 안심할 수 없어요. 이용약관 제5조제3항이 회원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를 따르도록 정하고(2025년 1월 7일 시행),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존 회원도 이 인증을 마쳐야 정상 이용이 된다고 해요. 대전에 도착해서 급하게 쓰려다 막히면 대안이 없으니, 자전거를 일정에 넣었다면 미리 앱을 깔아 인증까지 끝내 두세요.
타슈 약관의 '국민'이라는 단어 — 영문 안내와 어긋나는 지점
여기부터가 한국인 독자용 안내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 부분이에요.
타슈 공식 '서비스 안내'의 이용대상은 '만 15세 이상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자'예요. 영문 페이지도 'Persons aged 15 or above who are eligible to ride bicycles'로만 적혀 있고요. 두 페이지 어디에도 대전 거주나 주민등록 요건이 없어요. 인터넷에 "타슈는 대전에 주민등록이 된 시민만 쓸 수 있다"고 적힌 2차 자료가 돌아다니는데, 공식 안내 기준으로는 사실이 아니에요.
그런데 같은 기관이 게시한 이용약관은 문장이 달라요. 이용약관 제5조제1항은 '자전거 운전이 가능한 만15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로 적혀 있어요. 안내문에는 없던 '국민'이라는 단어가 구속력 있는 약관 쪽에 들어가 있는 셈이에요. 그리고 약관에는 외국인의 가입 가부를 명시한 조항이 따로 없어요.
정리하면 이래요. 공식 서비스 안내는 국문·영문 모두 '만 15세 이상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자'(영문 'Persons aged 15 or above')까지만 적어서 연령 말고 다른 조건이 없어요. 반면 이용약관 제5조제1항만 '만15세 이상의 국민'이라고 써요. 같은 기관이 게시한 두 문서가 어긋나 있는데, 이 차이가 실제로 문제가 되는 사람은 외국인뿐이에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외국인도 타슈에 가입할 수 있어요"라고 단정하지 않을게요. 안내문만 보면 가능해 보이고 영문 페이지도 그렇게 읽히지만, 약관 문언이 다르고 저희가 운영기관에 서면으로 확인하지 못했거든요. 통신사 인증 화면이 외국인등록번호로 개통한 회선을 실제로 통과시키는지도 검증하지 못했어요.
📌 중요: 대전에서 타슈를 계획하고 있다면 출발 전에 타슈 공식 사이트(tashu.or.kr)의 문의 창구로 "외국인등록증 소지자도 회원가입이 되는지" 한 줄 확인을 받아 두세요. 타슈는 대전광역시가 대전교통공사에 운영·관리를 위탁한 사업이고, 사용료와 기본 이용시간의 근거는 「대전광역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조례」예요. 현장에서 즉석으로 판단해 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세종 어울링 — 90분 기본, 요금표와 결제수단이 진짜 관문이에요
세종 어울링의 이용대상은 '만 15세 이상의 남녀노소'예요. 기본 사용료는 90분 기준이고, 타슈처럼 기본 시간 안에 반납한 뒤 다시 빌리면 별도 사용료가 붙지 않아요. 뉴어울링은 24시간 운영이라 밤늦게도 대여가 돼요.
요금은 회원 종류로 갈려요. 운영기관 공식 안내 기준으로 이렇게 나뉘어요.
| 회원 구분 | 이용권 | 요금 | 90분 초과 시 추가요금 |
|---|---|---|---|
| 정(유료)회원 | 연(12월) | 30,000원 | 30분당 500원 |
| 정회원 | 반기(6월) | 20,000원 | 30분당 500원 |
| 정회원 | 월(30일) | 5,000원 | 30분당 500원 |
| 정회원 | 주(7일) | 2,500원 | 30분당 500원 |
| 준(일반)회원 | 1일 이용권 | 1,000원 | 30분당 1,000원 |
숫자를 보면 계산이 금방 나와요. 세종에 이틀이나 사흘만 머문다면 준회원 1일권 1,000원이 맞고, 월 5,000원짜리 정회원은 일일권 닷새치 값이라 엿새 이상 탈 계획이면 정회원 쪽이 싸져요. 초과요금도 정회원이 절반이라 길게 타는 사람일수록 정회원 쪽이 유리해요.
여기까지는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똑같아요. 갈리는 건 결제예요. 공식 안내가 밝히는 요금 결제수단은 '휴대폰소액결제, 신용카드 등'이고 결제는 어울링 앱에서 해요. 그런데 외국인은 휴대폰 소액결제가 아예 차단돼 있거나 한도가 0으로 잡혀 있는 경우가 흔해요. 남는 건 신용카드인데,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가 수용되는지는 공식 안내에 나와 있지 않아요.
팁: 세종에서 어울링을 쓸 계획이면 요금표보다 결제부터 확인하세요. 회원가입 때 어떤 본인인증 방식을 쓰는지(휴대폰 본인인증인지, 외국인등록번호 입력란이 있는지)도 공식 서비스안내 페이지에 서술이 없어요. 세종도시교통공사(1899-9161)에 결제수단과 인증 방식을 함께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이응패스 — 세종에 외국인등록이 돼 있으면 어울링이 90분 무료
세종에 사는 외국인이라면 어울링 요금표보다 이쪽을 먼저 봐야 해요.
이응패스는 세종시가 운영하는 교통패스예요. 대상은 만 13세 이상 세종시민이고, 외국인도 이응패스 앱에서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해 발급받을 수 있어요. 성인(만 19~69세)은 월 2만원이고, 이 안에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최대 90분 무료·대여횟수 무제한으로 쓰는 혜택이 들어 있어요.
그러니 세종 거주 외국인에게는 선택지가 두 개예요.
- 어울링만 탈 계획이면 정회원 월 5,000원이 가장 싸요.
- 버스까지 함께 쓸 계획이면 이응패스 월 20,000원 안에서 어울링 90분이 횟수 제한 없이 따라와요.
다만 이응패스에는 방한 관광객이 넘을 수 없는 선이 하나 있어요. 세종시 거주(외국인등록)가 요건이라서 단기 방문자는 애초에 대상이 아니에요. 여행으로 세종에 며칠 들르는 거라면 어울링 준회원 1일권 쪽으로 가야 해요.
거주자에게도 함정이 있어요. 이응패스는 거주지 재인증을 주기적으로 요구하고, 지정된 달에 재인증을 마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이용이 정지돼요. 안내는 보통 문자나 메신저로 오는데 한국어라서 놓치기 쉽고, 체류지 변경 신고 시점과 어긋나면 재인증 단계에서 막힐 수 있어요. 달력에 재인증 달을 미리 적어 두세요.
보험 이야기도 하나 짚을게요. 세종시 시민자전거보험은 피보험자를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외국인포함)'으로 명시하고 있어요. 보험계약자는 세종특별자치시이고 보험료도 시가 부담해서 개인이 따로 가입할 절차가 없고요. '외국인포함'이 문서에 박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거주자가 많아서 사고가 나도 청구를 하지 않는 경우가 생겨요.
주의: 다만 공식 페이지에 표기된 보험기간이 2024.03.16.~2025.03.15.로 만료된 상태예요. 갱신 계약이 이어지고 있는지, 보장금액이 얼마인지는 그 페이지만으로 확인되지 않아요. 게다가 청구 공통서류가 '주민등록등(초)본'으로 적혀 있어서 외국인은 대체 서류를 따로 물어야 해요. 사고가 났다면 세종시 담당 부서에 현재 보험기간과 외국인 청구 서류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해요.
부산에 공공자전거가 없는 이유 — 2015년 폐지, 지금 남은 것
부산에서 "공공자전거 어디서 빌려요?"를 검색하면 오래된 글이 먼저 나와요. 그래서 헛걸음이 생겨요.
사실관계는 명확해요. 부산시는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운영하던 공공자전거 사업을 2015년 12월 31일자로 폐지했어요. 부산시가 직접 밝힌 사유는 유료화 이후 이용자가 급감해 누적 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는 것이고, 자전거는 물론 시스템기계와 거치대까지 모두 철거했어요. 서울 따릉이나 대전 타슈처럼 도시 전역을 잇는 무인 대여 시스템이 부산에는 지금 없어요.
대신 남은 게 공원 대여소예요. 부산시 자료를 보면 2026년 4월 1일 기준 온천천 시민공원·낙동강 생태공원 등 17개소에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하고, 보유 대수는 성인용 1,074대·어린이용 473대예요.
여기서 외국인이 가장 혼란스러워하는 지점이 나와요. 이 17개소는 한 기관이 굴리는 게 아니에요. 낙동강관리본부·스포원·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기장군으로 운영 주체가 나뉘어 있어요. 대여 방법도, 요금도, 운영시간도 대여소마다 다르다는 뜻이에요. 부산 시내 이동 전반은 부산 교통 가이드에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부산 대여소는 신분증만 있으면 되지만 운영시간이 함정이에요
역설적이지만 부산 대여소는 외국인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편이에요. 다만 무료 대여소 12곳을 한 덩어리로 보면 안 돼요.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가 운영하는 무료 대여소 5곳은 앱 설치도, 통신사 본인인증도 필요 없어요. 신분증을 제시하면 2시간 이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빌린 곳과 같은 장소에 반납하면 돼요. 반면 기장군 7곳은 같은 무료지만 모바일 앱 무인대여라 앱 설치가 필요하고, 가입 시 어떤 본인인증을 쓰는지는 공식 표에 나와 있지 않아요. 신분증만 들고 죽향공원이나 임랑해수욕장으로 가면 대여가 안 될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운영 주체 | 대여소 | 요금 | 알아둘 점 |
|---|---|---|---|
| 낙동강관리본부 | 삼락·화명·맥도·대저생태공원 4곳 | 유료 | 현황표에 '2026년 5월 1일~미정 운영 중단'으로 표기돼 있어요 |
| 스포원 | 1곳 | 유료 | 대여 조건은 운영 주체에 직접 확인이 필요해요 |
|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 | 온천천 시민공원·수영강 등 5곳 | 무료 | 신분증 제시·2시간 이내·빌린 곳에 반납 |
| 기장군 | 죽향공원·정관노인복지관·중앙공원·달산교·달음교·좌광천제방·임랑해수욕장 7곳 | 무료 | 모바일 앱 무인대여, 07:00~22:00(고객센터 09:00~18:00) |
문제는 문 여는 시간이에요. 부산시 현황표를 보면 무료 대여소 상당수가 평일 주간에만, 그것도 짧게 열어요. 해운대구 좌수영교는 13:00~17:00, 동래구는 10:00~16:00으로 적혀 있고, 3~6월과 8~11월에만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하루 4~6시간짜리 운영시간은 주 6일 공장이나 현장에서 일하는 분에게는 사실상 닫혀 있는 것과 같아요. 기장군 대여소가 07:00~22:00으로 가장 길지만 이쪽은 모바일 앱 무인대여 방식이라, 앱 이름과 가입 요건(어떤 본인인증을 쓰는지)이 공식 표에 나와 있지 않아 미리 확인이 필요해요.
'신분증'의 범위도 확인이 필요해요. 부산시 보도자료는 '신분증만 제시하면'까지만 적고 있어서, 외국인등록증이나 여권이 그 신분증에 포함되는지는 공식 문서만으로 확정할 수 없어요. 대여소별 현장 재량일 가능성이 있으니, 멀리 이동하기 전에 해당 구·군 담당 부서에 전화로 물어보는 편이 헛걸음보다 나아요.
주의: 낙동강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삼락·화명·맥도·대저생태공원 4곳은 부산시 현황표에 '2026년 5월 1일~미정 운영 중단'으로 표기돼 있어요. 저희가 확인한 건 소관 페이지 한 곳이라 재개 여부까지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낙동강 생태공원 쪽 자전거를 계획하고 있다면 방문 전에 부산시 생활공간혁신과(051-888-1235)로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한국에서 자전거는 법적으로 '차'예요 — 헬멧과 음주운전
마지막이 제일 중요해요. 한국에서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의 규율을 받는 '차'예요. 본국에서 자전거 음주가 문제되지 않던 나라에서 오셨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해요.
먼저 헬멧이에요. 도로교통법 제50조제4항은 '자전거등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 및 「도로법」에 따른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여야 하며, 동승자에게도 이를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정해요. 문언은 "착용하여야 한다"는 의무예요.
그런데 처벌 조항이 특이해요. 제156조제6호는 제50조제4항을 위반해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과료 대상으로 정하면서, 괄호로 '(자전거 운전자는 제외한다)'를 명시하고 있어요. 즉 의무는 있지만 자전거 운전자에게는 벌칙이 없는 이중 구조예요. 길에서 헬멧 안 쓴 사람이 많은 이유도, 그렇다고 규정이 없는 건 아닌 이유도 여기 있어요.
음주운전은 완전히 달라요. 여기는 벌칙이 살아 있어요.
- 도로교통법 제44조제1항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등을 운전하는 것을 금지해요. 자동차와 같은 조문이에요.
- 단속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퍼센트 이상이고(제44조제4항), 이 수치도 자동차와 같아요.
- 음주 상태로 운전하면 제156조제11호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예요.
- 음주측정을 거부해도 제156조제12호로 같은 형이 적용돼요.
0.03퍼센트는 술 한 잔으로도 닿을 수 있는 수치예요. 회식 뒤에 "가까우니까 자전거로 가자"가 가장 위험한 선택인 셈이에요. 참고로 자전거 음주운전 범칙금 액수를 적어 둔 글이 인터넷에 많은데, 저희는 그 금액을 도로교통법 시행령 별표 원문으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글에는 조문으로 확인된 법정형만 적을게요.
야간 운행 규정도 알아 두면 좋아요. 제50조제9항은 자전거등 운전자가 밤에 도로를 통행할 때 전조등과 미등을 켜거나 야광띠 같은 발광장치를 착용하도록 정해요. 이 항 역시 제156조제1호가 자전거 운전자를 처벌 대상에서 빼 두었지만, 어두운 하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등화 없이 달리면 사고로 바로 이어져요. 타슈가 3~11월 24시간 운영이고 세종 뉴어울링도 24시간이라 밤 주행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남 얘기가 아니에요.
📌 참고: 앱 화면은 영어와 중국어가 되지만, 어울링 웹의 서비스안내·의무와 책임·보험 페이지처럼 분쟁이나 보험 단계에서 보게 되는 문서는 한국어만 있는 영역이 남아 있어요. 정작 사고가 났을 때 읽어야 할 문서가 번역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라,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지인이나 통역 지원 창구를 미리 알아 두면 좋아요.

여기 나온 자전거는 모두 각 도시 운영기관의 앱과 대여소에서만 빌릴 수 있어요. LACHA(라차) 는 본인인증 없이 바로 쓰는 외국인 교통·결제 슈퍼앱이지만 다루는 범위는 KTX·고속버스·택시·공항철도·교통카드까지고, 자전거 대여는 취급하지 않아요. 타슈·어울링·부산 대여소는 각각의 운영기관 창구로 가셔야 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외국인도 대전 타슈에 가입할 수 있나요? 공식 서비스 안내는 국문·영문 모두 이용대상을 '만 15세 이상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자'로만 적고 있어요. 대전 거주나 주민등록 요건은 없어요. 다만 이용약관 제5조제1항은 '만15세 이상의 국민'으로 표현이 다르고, 외국인 가입 가부를 명시한 조항이 약관에 없어요. 저희가 운영기관에서 서면 확인을 받지 못해 "가입된다"고 단정하지는 않을게요. 대전 일정에 자전거를 넣으실 거라면 tashu.or.kr 문의 창구로 미리 확인해 주세요.
Q2. 한국 휴대폰 번호가 없으면 타슈나 어울링을 못 쓰나요? 타슈는 2025년 1월 7일부터 앱 본인인증이 필수예요. 통신사를 선택하고 문자(SMS)나 PASS로 인증하는 구조라, 한국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개통한 번호가 없으면 대여 단계까지 가기 어려워요. 회사나 가족 명의 폰도 같은 이유로 막혀요. 어울링은 회원가입 인증 방식이 공식 페이지에 서술돼 있지 않아 확인이 필요하고, 결제수단이 휴대폰소액결제·신용카드라 결제 단계에서 먼저 걸릴 수 있어요. 세종도시교통공사(1899-9161)로 확인하시는 게 정확해요.
Q3. 세종에 사는데 이응패스로 자전거를 무료로 탈 수 있나요? 네, 이응패스는 만 13세 이상 세종시민이 대상이고 외국인도 이응패스 앱에서 외국인등록번호를 입력해 발급받을 수 있어요. 성인(만 19~69세) 기준 월 2만원이고,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최대 90분 무료·대여횟수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거주지 재인증을 주기적으로 요구하고 지정된 달을 넘기면 다음 달부터 정지되니, 재인증 안내를 놓치지 않도록 달력에 적어 두세요. 자전거만 쓸 계획이라면 어울링 정회원 월 5,000원이 더 저렴해요.
Q4. 부산에서 따릉이 같은 공공자전거를 빌리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부산에는 도시 전역을 잇는 공공자전거가 없어요.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운영하던 사업이 2015년 12월 31일자로 폐지됐고 시설도 모두 철거됐어요. 지금은 온천천 시민공원·낙동강 생태공원 등 17개소의 자전거 대여소가 남아 있는데, 낙동강관리본부 4곳과 스포원이 유료이고 나머지 12곳은 무료예요. 다만 낙동강관리본부 4곳(삼락·화명·맥도·대저생태공원)은 부산시 현황표에 2026년 5월 1일부터 운영 중단으로 표기돼 있으니 방문 전에 생활공간혁신과(051-888-1235)로 확인하세요. 무료 12곳 중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연제구·수영구가 운영하는 5곳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2시간 이내로 탈 수 있고 빌린 곳에 반납해야 해요. 나머지 기장군 7곳은 같은 무료지만 모바일 앱 무인대여라 앱을 깔아야 하고, 가입 시 어떤 본인인증을 쓰는지가 공식 표에 없어 미리 확인이 필요해요. 운영시간이 하루 4~6시간으로 짧은 곳이 많으니 출발 전에 시간을 꼭 확인하세요.
Q5. 헬멧을 안 쓰면 벌금을 내나요? 술을 마시고 자전거를 타면요? 헬멧은 도로교통법 제50조제4항이 착용 의무를 정하고 있지만, 제156조제6호가 괄호로 '(자전거 운전자는 제외한다)'를 명시해서 자전거 운전자에게는 벌칙이 없어요. 의무는 있고 처벌은 없는 구조예요. 반면 음주운전은 처벌 대상이에요. 제44조제1항이 자전거를 포함하고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퍼센트 이상(제44조제4항)이며, 제156조제11호와 제12호가 음주운전과 측정 거부를 각각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로 정하고 있어요.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해요. 본문의 요금·운영시간·대여소 현황·법정형은 2026-08 기준으로 타슈 공식 안내와 이용약관, 어울링 운영기관 공식 안내, 세종시 이응패스 안내, 부산시 공식 페이지, 국가법령정보센터 도로교통법 원문에서 확인한 값이에요. 외국인의 타슈 회원가입 가부, 어울링 회원가입 인증 방식과 해외 발행 카드 수용 여부, 세종 시민자전거보험의 현재 보험기간, 부산 낙동강 4개 공원 대여소의 운영 재개 여부, 기장군 무인대여 앱의 가입 요건은 공식 자료만으로 확정되지 않아 본문에서 헤지해 두었어요. 공공자전거는 조례 개정과 운영 위탁 변경으로 내용이 자주 바뀌니 이용 전에 각 운영기관 공식 안내와 고객센터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라차(LACHA)는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공공자전거를 운영하지 않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