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할 때 T-money에 남은 돈은 약 2만 원까지 편의점에서 바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대신 그때마다 500원이 수수료로 빠져요(잔액이 기본운임 1,550원보다 적으면 수수료 없이 전액 돌려받아요).
여기서 헷갈리는 게 세 가지예요. 첫째, 카드 값(약 2,500~4,000원)은 보증금이 아니라 구매 비용이라서 환불 대상이 아니에요. 둘째, 편의점 환불 한도는 브랜드마다 달라요 — GS25 2만 원 미만, 세븐일레븐 2만 원 이하, CU·이마트24 3만 원 이하예요. 그 이상이면 지하철역 고객안내소(5만 원 이하)나 티머니타운으로 가야 해요. 셋째, 수수료 500원은 거의 모든 환불에 붙어요(위에 말한 잔액이 아주 적을 때만 예외). 이 한도·수수료·가능 장소를 모르면 공항에서 시간만 흘려보내기 쉽거든요.
아래에서는 어디서 얼마에 사는지, 한국 현금이 없어도 충전하는 방법(모바일 티머니 앱의 해외카드 충전 등), 떠나기 전 잔액을 깔끔하게 비우는 법을 외국인 관점에서 짚어볼게요. 본인인증이나 한국 계좌 없이 살 수 있는 카드라서, 도착 직후부터 출국 직전까지의 흐름을 2026년 6월 기준 숫자와 함께 살펴봐요.
T-money가 뭔가요? (왜 거의 필수인가)
T-money는 한국 전역에서 쓰는 선불 충전식 교통카드예요. 미리 돈을 넣어두고,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 단말기에 태그하면 잔액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요.
- 사용처: 서울·전국 지하철, 시내·광역버스, 일부 택시, 편의점·자판기 등 소액 결제
- 본인인증 불필요: 기명 등록 없이 현금으로 사서 바로 쓸 수 있어요. 한국 계좌·휴대폰·외국인등록증(ARC)이 없어도 돼요.
- 요금 할인: 지하철·버스 환승 할인은 T-money 같은 교통카드로 탔을 때만 적용돼요. 1회권(종이/토큰)보다 거의 항상 이득이에요.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2026년 기준 1,550원이에요(거리·노선·할인 정책에 따라 달라요). 정확한 요금은 서울교통공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 보세요.
1. 어디서·얼마에 사나요?
구매 장소
편의점이 압도적으로 흔해요. 인천공항 도착층에서도 입국하자마자 살 수 있어요.
| 장소 | 비고 |
|---|---|
| 편의점 (CU, GS25, 7-Eleven, emart24, 미니스톱 등) | 가장 흔함.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판매 |
| 지하철역 무인 발매기·고객센터 | 일부 역에 비치 |
| 인천공항 도착층 편의점 | 입국 직후 바로 구매 가능 |
카드 값
기본형 카드 값은 약 2,500~4,000원이에요(디자인·캐릭터판은 더 비쌀 수 있어요).
이 카드 값은 나중에 돌려받지 못해요. "보증금"이 아니라 구매 비용이라서 그래요. 환불 대상은 오직 충전해 넣은 잔액뿐이에요.
결제 수단 주의
- 편의점에서 카드를 살 때는 보통 한국 현금(원화) 이 필요해요. 외국 카드로 카드 자체를 사는 건 매장마다 달라서 단정하기 어려워요.
- 현금이 없다면 아래 모바일 티머니 앱의 해외카드 충전 경로를 고려해 보세요(역 키오스크의 해외카드 결제는 일회용권·기후동행 단기권 전용이에요).
2. 충전(Top-up) 방법
T-money는 쓰고 나면 다시 충전해서 계속 써요. 충전 자체에는 별도 수수료가 없어요.
(A) 편의점 충전 — 가장 일반적
-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며 "티머니 충전(charge / top-up)"이라고 말하면 돼요.
- 충전할 금액을 말해요(예: 1만 원).
- 현금으로 결제하면 즉시 충전돼요.
보통 1,000원 단위로 충전하고, 카드당 누적 잔액에 상한이 있어요.
(B) 지하철역 무인 충전기
역사 안 충전 기기에 카드를 올리고 금액을 고른 뒤 현금을 넣으면 돼요. 전통적으로 현금 위주였지만, 아래 신형 키오스크는 카드 결제도 받아요.
(C) 국제카드 대응 신형 키오스크 (2026년 3월~) — 외국인에게 중요
2026년 3월 17일부터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 약 440대의 새 무인 발매기에서 비자·마스터카드 등 해외 발급 신용/체크카드로 일회용 승차권과 기후동행카드 단기권(1·2·3·5·7일권) 을 사고 충전할 수 있게 됐어요(서울시 발표 기준, 서비스 이용료 평균 약 3.7%).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도 일부 지원해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어요. 일반 충전식 T-money 카드의 해외카드 충전은 이 발표 범위에 없어요 — T-money 충전은 현금이 기본이고, 해외카드로는 2026년 3월 18일부터 모바일티머니 앱(마스터카드·아멕스·유니온페이, 비자 미지원)을 통해서만 할 수 있어요. 역·시점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발권할 때 화면 안내를 확인해 보세요.
(D) 애플월렛 T-money (아이폰·애플워치)
2025년 7월 22일부터 애플 월렛에 T-money 카드를 추가해서, 아이폰·애플워치를 지하철 게이트와 대부분의 버스 단말기에 직접 태그할 수 있게 됐어요(애플·티머니 발표 기준). 실물 카드 없이 폰만으로 교통을 해결하는 셈이에요.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어요. 애플월렛에서 T-money에 돈을 넣으려면(수동·자동 충전 모두) 한국에서 발급된 카드가 필요해요. 보도 기준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한국 카드사가 제한적이라, 한국 카드가 없는 외국인은 충전 단계에서 막힐 수 있어요. 즉 월렛에서 직접 충전하려면 한국 카드가 필요해요. 다만 2026년 3월부터는 모바일 티머니 앱을 경유하면 해외카드(마스터·아멕스·유니온페이, 비자 제외)로도 충전할 수 있게 됐어요(수수료 약 4.5%). "월렛 직접 충전=한국 카드, 해외카드=앱 경유"로 기억하면 돼요.
구글페이는 2026년 기준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어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실물 카드 + 키오스크/편의점 충전이 안전해요.

3. 환불 — 출국 전 남은 돈 돌려받기 (가장 헷갈리는 부분)
쓰고 남은 잔액은 돌려받을 수 있어요. 단 장소에 따라 환불 가능 한도가 다르고, 수수료가 붙어요.
핵심 규칙 한눈에
| 잔액 구간 | 환불 가능 장소 | 수수료 |
|---|---|---|
| 약 20,000원 이하 | 편의점 어디서나(전 브랜드 가능) | 500원 |
| 20,000원 초과 ~ 50,000원 이하 | 지하철역 고객센터·티머니타운 등 지정 창구(CU·이마트24는 3만 원까지 가능) | 500원(부분환불 단위 규정 적용) |
| 카드 값(2,500~4,000원) | 환불 불가 | — |
수수료 500원은 잔액에서 차감돼요(잔액이 기본운임 1,550원 미만이면 수수료가 붙지 않아요). 20,000~50,000원 구간의 부분환불은 처리 단위·조건이 창구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고, 지하철역 티머니 고객센터·티머니타운 같은 지정된 곳에서만 돼요. 편의점에서는 처리되지 않아요.
편의점 환불 절차 (가장 간단, 잔액 적을 때)
- 카드를 점원에게 건네며 "티머니 환불(refund)"이라고 말하면 돼요.
- 점원이 단말로 처리해 줘요.
- 잔액 - 500원을 현금(원화)으로 받아요.
예를 들어 15,000원을 충전해 8,000원을 썼다면 잔액은 7,000원이에요. 손에 쥐는 건 7,000원 - 500원 = 6,500원이에요.
잔액이 클 때 / 공항에서
잔액이 편의점 브랜드별 한도(2만~3만 원)를 넘으면 편의점에서는 안 돼요. 지하철역 고객센터 같은 지정 창구를 이용해야 해요.
가장 깔끔한 방법은 애초에 크게 남기지 않는 거예요. 환불은 번거롭고 카드 값과 수수료가 빠지니까, 출국 전엔 잔액이 조금만 남도록 미리 적게 충전해 두는 게 좋아요. 아니면 카드를 기념품으로 챙기거나, 한국에 다시 올 계획이면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위 한도·수수료는 2026-06 기준 일반 안내이고, 카드 종류·매장·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정확한 환불 조건은 티머니 공식 안내(t-money.co.kr) 에서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외국인도 본인인증 없이 살 수 있나요? A. 네, 살 수 있어요. 일반 T-money는 기명 등록 없이 현금으로 사서 바로 써요. 한국 계좌·휴대폰·외국인등록증이 없어도 돼요.
Q2. 외국 카드로 충전할 수 있나요? A. 일반 T-money 충전은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해외 마스터카드·아멕스·유니온페이로 할 수 있어요(2026년 3월부터, 비자 미지원). 역 신형 키오스크의 해외카드 결제는 일회용권·기후동행 단기권 대상이에요. 편의점 충전은 보통 현금이고, 카드사·역·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Q3. 출국할 때 카드 값도 돌려받나요? A. 아니요, 카드 값은 못 돌려받아요. 카드 구매 비용(약 2,500~4,000원)은 환불 대상이 아니고, 충전해서 남은 잔액만 돌려받을 수 있어요. 여기서도 수수료 500원이 빠져요(잔액이 기본운임 1,550원보다 적으면 수수료 없이 전액).
Q4. 공항에서 환불할 수 있나요? A. 편의점에서 브랜드별 한도까지 받을 수 있고(GS25 2만 원 미만·세븐일레븐 2만 원 이하·CU·이마트24 3만 원 이하), 그 이상은 지하철역 고객안내소(5만 원 이하)·티머니타운을 이용하면 돼요. 위치·운영시간은 미리 확인해 두세요.
Q5. 아이폰만 있으면 실물 카드 없이 다 되나요? A. 태그(탑승)는 애플월렛 T-money로 돼요. 다만 충전은 한국 발급 카드가 있어야 해서 도착 초반 외국인에게는 한계가 있어요.
T-money로 시내는 OK, 그런데 도시 간 이동은?
T-money는 지하철·버스 같은 시내 교통을 본인인증 없이 가장 쉽게 풀어줘요. 사서 충전하고, 떠날 때 잔액을 환불받으면 끝이에요.
문제는 도시 간 이동(KTX·고속버스) 이에요. 이건 T-money로 결제하는 구조가 아니라 별도 예매가 필요한데, 코레일·고속버스 예매는 해외카드 3D Secure 인증이나 한국 휴대폰을 요구해서 외국인이 자주 막히거든요.
LACHA(라차) 는 바로 이 도시 간 이동을 위해 만든 외국인 전용 예약·결제 앱이에요.
- 본인인증 불필요: 한국 계좌·휴대폰·본인인증 없이, 정식 절차상 본인확인이 필요 없도록 설계돼 도착 즉시 쓸 수 있어요.
- 해외 결제수단 지원: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익숙한 간편결제로 결제하는 방식이라, 해외카드가 자주 막히는 3D Secure 단계 없이 결제돼요.
- KTX + 고속버스 통합: 한 앱에서 KTX와 고속버스를 동시에 검색·예약할 수 있어요(국내 최초). 코레일+(구 코레일톡)과 버스 앱을 오갈 필요가 없어요.
- 다국어 지원: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태국어·중국어(번체) 등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시내 교통은 T-money로, 도시 간 KTX·고속버스는 LACHA로요.
최종 업데이트 2026-06. 교통카드 요금·충전·환불 규정은 변동될 수 있고, 카드사·역·매장·시점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정확한 정보는 티머니(t-money.co.kr)·서울교통공사 등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