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산 티머니 카드를 부산 지하철 개찰구에 대면 그냥 열려요. 부산은 하나로·마이비·이비·티머니·캐시비(이즐)와 후불교통카드를 모두 광역환승 할인 대상으로 두고 있고,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에도 부산 1~4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동해남부선이 들어가 있어요. 제주 시내버스도 전국호환 선불카드로 탈 수 있고요.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전국호환'이 카드사 홍보 문구가 아니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이기 때문이에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의7(전국호환교통카드 등의 인증)이 근거 조문이고, 국토교통부 고시 '교통카드 관련 장비의 전국호환성 인증 요령'과 인증수수료 고시가 그 아래에 붙어 있어요(2026-08-25 확인).
그런데 이 인증이 보장하는 건 딱 하나예요. 단말기가 카드를 읽는다는 것. 충전을 어디서 하는지, 잔액을 어떻게 돌려받는지, 정기권이 어디까지 통하는지는 도시와 발행사가 따로 정해요. 한국인은 신용·체크카드에 후불 교통 기능을 얹어 다니니 이 벽이 잘 안 보이는데, 후불카드는 금융계좌와 신용심사가 전제라 외국인은 대부분 선불카드에 묶여요. 그래서 도시를 옮길 때마다 충전 접점을 처음부터 다시 찾게 돼요.
시점도 지금이 애매해요. 서울 기후동행카드 30일권은 선불 충전이 2026-08-31에 마감되고, 충전분은 2026-09-29까지·후불은 2026-09-30까지만 쓸 수 있어요. 2026-09-01부터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바뀌고요. 검색으로 걸리는 예전 글이 그대로 오답이 되는 시기라, 정기권 이야기는 날짜를 꼭 같이 보세요.
참고: 이 글의 요금·사용처·일정은 2026-08 기준으로 국토교통부 고시,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전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자료에서 확인한 값이에요. 교통카드 사용처와 충전 규정은 도시·발행사별로 자주 바뀌니, 이동 전에 각 기관과 카드 발행사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결론부터 — 타는 건 전국이 되고, 막히는 건 충전·환불이에요
한 장으로 요약하면 이래요. 왼쪽 칸에 적힌 행동 중 첫 줄만 '전국'이고, 나머지는 전부 도시 단위로 갈려요.
| 무엇을 하려는지 | 전국에서 되나 | 실제로 걸리는 지점 |
|---|---|---|
| 타기(탑승) | 대체로 돼요 | 공식 사용처 목록이 시·군 단위라 목적지를 따로 확인해야 해요 |
| 충전 | 편의점만 전국 공통이에요 |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로는 충전이 안 돼요 |
| 환불 | 발행사·지역 규정에 묶여요 | 한국 계좌가 없으면 잔액을 빼기 어려워요 |
| 정기권 | 안 돼요 | 기후동행카드는 '타 지역 지하철'이 명시적 제외이고, 30일권은 2026-09-29에 이용이 끝나요 |
| 도시 간 이동 | 결제는 되는데 예매가 안 돼요 | 티머니 공식 안내가 고속버스·시외버스를 '온라인 예매 불가, 현장 결제만'으로 적어 뒀어요 |
여행자든 거주자든 실제로 손해를 보는 지점은 첫 줄이 아니라 두세 번째 줄이에요. 카드가 읽히니까 "전국에서 다 되는구나" 하고 서울에서 3만 원, 5만 원씩 채워 두었다가, 지방에서 잔액을 못 빼고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전국호환이 뭐길래 — One Card All Pass와 그 법적 근거
전국호환은 법이 만든 제도예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교통요금을 전자적으로 결제하는 카드가 '전국 어디서나 호환될 수 있도록' 교통카드 전국호환 기본계획을 세우도록 정하고 있어요(2009-01-01 시행본 기준 제10조의2 제1항). 그 뒤로 지역계획(제10조의3), 특정부문계획(제10조의4), 대중교통운영자 등의 전국호환 교통카드 설치·운용 의무(제10조의5) 조항이 이어지고요.
- 제10조의7(전국호환교통카드 등의 인증) 이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조문이에요. 같은 조 제2항이 인증대행기관에 내는 인증수수료 고시의 근거예요
- 인증 실무는 국토교통부 고시 '교통카드 관련 장비의 전국호환성 인증 요령'이 맡아요. 즉 카드도 단말기도 인증을 받아야 전국호환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 정부는 2007년부터 표준기술 개발과 장비설치 지원을 추진했고, 전국호환 카드 발행 주체로 코레일·㈜이비카드·㈜유페이먼트·㈜한페이시스를 제시했어요(2013-07-15 정책브리핑 기준)
- 코레일이 내는 레일플러스(Rail+) 도 전국호환교통카드예요. 지하철·버스·택시·기차·고속도로·편의점에서 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조문 번호는 개정으로 달라질 수 있어요. 위에 적은 제10조의2부터 제10조의5까지는 2009-01-01 시행본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저희가 별도 고시로 교차 확인한 건 인증 조문인 제10조의7이에요. 조문을 그대로 인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현행 조문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중요: 전국호환은 '카드가 전국에서 읽힌다'는 인증이지, '전국에서 같은 서비스를 받는다'는 약속이 아니에요. 충전·환불·정기권·환승할인은 인증 밖의 영역이에요.
내 카드가 '전국호환'인지 확인하는 법 (같은 티머니도 세대가 달라요)
같은 브랜드라도 카드가 갈려요.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는 기차(철도) 항목에 "전국호환 티머니카드만 코레일 매표창구에서 결제 가능" 이라고 적어 뒀어요. 티머니라고 다 같은 티머니가 아니라는 뜻이에요. 예전에 한국에 왔을 때 산 카드, 선물로 받은 캐릭터 카드처럼 오래된 물건일수록 확인이 필요해요.
확인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돼요.
- 카드 앞뒤와 포장에 전국호환 표기(One Card All Pass) 가 있는지 봐요. 표기 위치는 카드마다 달라요
-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에서 내가 갈 도시가 목록에 있는지 확인해요
- 애매하면 발행사 고객센터에 카드 번호를 불러 주고 물어보는 게 가장 빨라요
- 그래도 확신이 안 서면 새 도시에 도착한 첫날에는 소액만 충전하고 한 번 태그해서 시험해 보세요
이즐(캐시비)은 도시별 공식 사용처 페이지를 저희가 찾지 못했어요. 부산에서 이즐이 광역환승 할인 대상이라는 건 확인됐지만, 다른 도시별 가부는 이즐 고객센터(1644-0006)로 확인이 필요해요. 대구 원패스·탑패스, 대전 한꿈이, 광주 한페이 같은 지역 브랜드 카드의 2026년 현재 발급·통용 상태도 이번 조사에서 1차 기관 자료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지역 카드를 새로 살 계획이라면 해당 시 대중교통 담당 부서에 먼저 물어보세요.
팁: 도시를 옮기기 전에는 잔액을 크게 채우지 마세요. 다음 도시에서 되는 걸 확인한 뒤 채우는 게 안전해요. 잔액이 클수록 환불이 부담이 돼요. 편의점 환불에는 한도와 수수료가 붙고, 뒤에서 볼 것처럼 기후동행카드는 한국 계좌로만 돌려주거든요.
도시별로 어디까지 되나 — 공식 사용처 목록을 직접 읽는 법
가장 정확한 자료는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예요. 주소는 t-money.co.kr/ncs/pct/ugd/ReadUsepTrns.dev 이고, 사이트에서는 이용안내 > 사용처안내 > 교통 순서로 들어가면 돼요. 2026-08-25 열람 기준으로 지하철·철도 항목에 적힌 범위는 이래요.
| 도시 | 티머니 안내에 적힌 지하철·철도 | 함께 알아둘 점 |
|---|---|---|
| 서울·경기 | 1~9호선, 수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의정부경전철, 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철도, 서해선, 김포골드라인, 신림선, 에버라인, 경강선, 우이신설선 |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는 범위와는 또 달라요 |
| 인천 | 1~2호선 | 서울과 이어져 있어 체감상 한 권역이에요 |
| 부산 | 1~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동해남부선 | 하나로·마이비·이비·티머니·이즐과 후불카드가 모두 광역환승 할인 대상이에요 |
| 대구 | 1~3호선 | 지역 브랜드 카드의 현행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
| 대전 | 1호선 | 시내버스는 교통카드 1,500원·현금 1,700원, 도시철도 1구간은 교통카드 1,550원이에요 |
| 광주 | 1호선 | 시내버스는 아래 방식으로 시·군 이름을 직접 확인하세요 |
| 제주 | 도시철도가 없어요 | 시내버스에서 전국호환 선불카드를 쓸 수 있고, 카드 구입·충전은 인근 편의점에서 해요 |
시내버스는 표로 만들기가 어려워요. 같은 페이지의 시내버스 항목이 광역시 단위가 아니라 시·군 단위 목록으로 적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전남은 여수·목포·광양·나주·화순·해남·장성·무안·함평·담양·구례·강진·고흥·보성·영암·순천·곡성·장흥·영광이 하나하나 나열돼 있어요. 그래서 "전남은 되나요"가 아니라 "내가 갈 그 시·군이 목록에 있나요"로 물어야 해요.
여기서 외국인에게만 생기는 문제가 두 개 있어요. 하나는 이 목록이 한국어 시·군 이름으로 나열돼 있다는 점이에요. 목적지 이름을 한글로 모르면 목록에서 찾기가 어려워요. 지도 앱에서 목적지를 한글로 확인해 두고 비교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에요.
다른 하나는 목록의 최신성이에요. 이 페이지에는 2012년에 없어진 '연기군' 같은 이름이 아직 남아 있어서 갱신 시점이 확인되지 않아요. 그러니 목록에 없다고 해서 "그 지역은 안 된다"로 단정하면 안 돼요. 한 방향으로만 쓰는 게 맞아요. 목록에 있으면 신뢰하고, 없으면 해당 시청이나 버스회사에 확인하는 식으로요.
첫 번째 벽 — 충전: 편의점은 전국, 나머지는 도시마다 다릅니다
한국인에게는 이 절이 통째로 필요 없어요. 신용·체크카드에 후불 교통 기능이 들어 있으면 '충전'이라는 문제 자체가 사라지거든요. 반대로 후불카드를 만들 수 없는 외국인은 이 벽을 도시마다 다시 만나요.
| 충전 접점 | 어디까지 되나 | 해외 발급 카드 | 알아둘 점 |
|---|---|---|---|
| 편의점 | 전국 공통 | 안 돼요(현금) | CU·GS25·세븐일레븐 어디서나 되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
| 지하철역 무인충전기 | 그 도시가 지원하는 카드만 | 도시마다 달라요 | 부산 도시철도 역사 무인충전기에서는 티머니 충전이 돼요 |
| 외국인 특화 카드 키오스크 | 수도권에 몰려 있어요 | 카드사 안내로 확인이 필요해요 | WOWPASS 키오스크는 2026-06 보도 기준 전국 약 430대, 그중 부산 약 60대예요 |
| 스마트폰 앱 | 기기·카드 규격에 따라 갈려요 | 국내 결제수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 안드로이드 NFC 폰 쪽 방법은 따로 정리해 두었어요 |
정리하면 지방으로 갈수록 선택지가 편의점 하나로 수렴해요. 외국인 특화 카드 키오스크는 제주·대구·경주·여수·전주·청주 등으로 확대 중이라고 보도됐지만, 2026-06 보도 기준으로도 부산이 약 60대이니 수도권 밖에서는 밀도가 크게 떨어져요. 두 매체가 같은 날 같은 수치를 실어 동일한 자료를 바탕으로 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대수는 참고용으로만 보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어느 방법이든 결국 현금이 필요해요. 해외에서 발급한 신용카드로는 티머니·이즐 충전이 안 되고, 부산 도시철도 역사 발매기는 신용카드를 아예 받지 않아요. 안드로이드 폰으로 충전하는 방법은 모바일 티머니 외국인 사용법에, 해외 카드로 충전하는 우회 경로는 해외 카드로 교통카드 충전하기에 정리해 두었어요.
주의: KTX나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 도시로 이동하는 날에는 출발 전 서울에서 현금을 조금 뽑아 두세요. 도착지가 작은 도시일수록 밤늦게 문을 연 충전 접점이 편의점뿐이고, 카드 잔액이 0원이면 버스 자체를 못 타요.
두 번째 벽 — 환불: 서울에서 산 카드를 지방에서 빼기 어려운 이유
환불은 충전보다 훨씬 지역에 묶여 있어요. 가장 극단적인 예가 기후동행카드예요. 티머니 고객센터 안내에 따르면 절차가 이렇게 흘러가요.
- 먼저 카드 사용정지를 해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계 내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안의 무인충전기에서 하거나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처리해요
- 그다음 환불 신청은 홈페이지에서만 받아요. 역에서 현장 환불을 해 주지 않아요
- 현금으로 충전한 금액은 신청한 계좌로 입금돼요
세 단계가 전부 외국인에게 걸려요. 1단계는 서울 시내 지정 노선 역사에 있어야 시작되니 부산이나 제주에서는 절차가 열리지도 않아요. 2단계는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요. 3단계는 한국 계좌가 없으면 돈이 나올 곳이 없어요. 단기로 왔다 가는 여행자에게는 사실상 잔액을 포기하라는 구조가 되는 셈이에요.
일반 선불 티머니 카드의 잔액 환불도 발행사와 취급점 규정을 따라요. 편의점 환불은 잔액 한도와 수수료가 붙고, 지역 사업자가 발행한 카드는 규정이 또 달라요. 카드 종류별 환불 조건과 수수료는 티머니 충전·환불 완전정리에서 확인하세요.
실전에서 지킬 규칙은 이래요. 기후동행카드처럼 서울 전용 정기권은 서울을 떠나기 전에 정리하세요. 일반 선불 티머니·이즐 잔액은 전국 편의점에서 환불되지만 위에 적은 대로 브랜드별 한도와 수수료가 붙고, 지역 사업자가 발행한 카드는 규정이 달라 산 도시에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출국 당일 공항에서 몰아 처리하려다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으니 하루 앞서 정리해 두시고요.
세 번째 벽 — 정기권·지역 할인은 전국호환이 아니에요
정기권은 아예 다른 세계예요. 서울시가 밝힌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범위는 서울 지하철 전 노선과 경기도 일부 구간,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따릉이·한강버스예요. 그리고 제외 대상에 '타 지역 지하철'이 명시적으로 들어가 있어요. 부산 1호선도, 대구 2호선도 여기에 해당해요.
- 신분당선·GTX·광역버스·공항버스도 제외예요. 서울 안에서 타도 이 노선들은 별도 요금이에요
- 적용 범위 안에서 타고 범위 밖 역에서 내리면 사용되지 않아요. 하차 역에서 별도 요금을 내게 돼요
- 단기권 가격은 1일권 5,000원 · 2일권 8,000원 · 3일권 10,000원 · 5일권 15,000원 · 7일권 20,000원이에요
- 30일권은 선불 충전 2026-08-31 마감 · 충전분 2026-09-29 이용 종료 · 후불 2026-09-30 종료이고, 2026-09-01부터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전환돼요
여기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게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서울 밖에서 어디까지 적용되는지예요. 서울시 보도자료에는 '서울 지역 특화 혜택'이라는 표현만 있고 전국 이용 가부가 명시돼 있지 않아요. 다른 하나는 단기권(1~7일권)이 30일권 종료 뒤에도 계속 팔리는지예요. 짧게 오는 여행자에게 직결되는 부분인데 안내문에 언급이 없어서, 구매 전에 판매 창구나 서울시 공식 안내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세 카드의 성격 비교는 티머니·WOWPASS·기후동행카드 비교에 정리돼 있어요.
지역 할인 제도도 카드 호환과 따로 놀아요. 부산 동백패스나 K-패스 같은 환급 제도는 가입할 때 외국인등록번호가 필요해서,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단기 체류자는 카드가 멀쩡히 호환되는데 할인만 못 받는 상황이 돼요. 부산에서 며칠 머문다면 부산도시철도 앱의 1일권 6,000원·3일권 13,000원(2026-08 기준)이 대안이에요. 다만 이 정기승차권은 도시철도 전용이라 시내버스·부산김해경전철·동해선에는 쓸 수 없어요. 공항에서 경전철로 들어오는 날에는 그 구간이 커버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부산 안에서의 이동은 부산 교통 외국인 가이드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주의: 판매 창구에서 "전국에서 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면 그게 카드 이야기인지 정기권 이야기인지 되물어 보세요. 전국호환 카드에 서울 전용 정기권을 얹은 경우, 카드는 부산에서 읽히지만 정기권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잔액이 빠져나가거나 별도 요금이 붙어요.
카드로는 안 되는 구간 — 도시 사이를 건널 때
마지막 벽은 도시와 도시 사이예요. 티머니 공식 안내는 기차(철도)에 대해 전국호환 티머니카드만 코레일 매표창구에서 결제 가능하다고 적어 뒀어요. 고속버스·시외버스는 전국 주요 버스사와 터미널에서 쓸 수 있지만 '온라인 예매 불가, 현장 결제만 가능' 이에요.
이 두 문장을 붙여 읽으면 결론이 나와요. 교통카드로 도시 간 이동을 결제하려면 창구에 직접 서야 한다는 거예요. 좌석 지정, 출발 시각 변경, 환불 같은 이야기를 한국어로 주고받아야 하고, 명절이나 주말에는 줄이 길어요. 카드가 되는데도 못 사는 구간이 여기서 생겨요.
| 구간 | 교통카드로 결제 | 온라인 예매 | 외국인이 걸리는 지점 |
|---|---|---|---|
| 도시 안 지하철·시내버스 | 태그로 바로 돼요 | 필요 없어요 | 충전 접점을 찾는 일이 남아요 |
| KTX 등 기차 | 전국호환 티머니카드로 코레일 매표창구에서 | 코레일 앱·홈페이지에서 별도로 | 창구 응대가 한국어예요 |
| 고속버스 | 주요 버스사·터미널에서 현장 결제 | 교통카드로는 안 돼요 | 현장 대면 결제가 기본이에요 |
| 시외버스 | 주요 버스사·터미널에서 현장 결제 | 교통카드로는 안 돼요 | 터미널이 도심에서 떨어진 경우가 많아요 |
| LACHA | 교통카드 충전 기능은 2026-08 기준 확인되지 않았어요 | KTX·고속버스 예매, 택시 호출, 공항철도 | 시외버스·여객선·렌터카는 취급하지 않아요 |
터미널까지 가는 길도 변수예요. 지방 터미널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도착한 뒤 택시나 시내버스를 한 번 더 타야 해요. 도시별 접근 방법은 지방 도시 기차·버스 접근 가이드에 정리돼 있어요.

그러니까 교통카드는 '도시 안'을 덮고 '도시 사이'는 못 덮어요. 결제는 되는데 예매가 안 되는 구간이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또 제주로 넘어가는 일정이라면 이동 구간을 미리 확정해 두는 편이 편해요. LACHA(라차) 는 본인인증 없이 바로 쓰는 외국인 교통·결제 슈퍼앱이에요. 한국 계좌나 휴대폰 번호 없이 여권으로 시작할 수 있고, 알리페이·위챗페이 같은 해외 간편결제와 해외 카드로 결제돼요. KTX와 고속버스 예매, 도착한 뒤 택시 호출, 공항으로 돌아가는 공항철도까지 한 곳에서 이어지고요. 다만 교통카드 충전 기능은 2026-08 기준 앱 안내에서 확인되지 않았으니, 편의점 현금 충전은 그대로 준비해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서울에서 산 티머니 카드를 부산 지하철에서 그대로 쓸 수 있나요? 쓸 수 있어요. 부산은 하나로·마이비·이비·티머니·캐시비(이즐)와 후불교통카드를 모두 광역환승 할인 대상으로 두고 있고,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에도 부산 1~4호선과 부산김해경전철·동해남부선이 들어가 있어요. 다만 충전은 별개예요. 편의점 현금 충전이 가장 확실하고, 부산 도시철도 역사 무인충전기에서도 티머니 충전이 돼요. 해외에서 발급한 카드로는 충전이 안 되니 현금을 조금 준비해 두세요.
Q2. 제주에서도 교통카드가 되나요? 충전은 어디서 하나요? 제주 시내버스에서 티머니를 포함한 전국호환 선불교통카드를 쓸 수 있어요. 카드 구입과 충전은 인근 편의점에서 하면 되고요. 제주에는 도시철도가 없어 버스·택시 중심이라 잔액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지만, 떠나기 전 환불이 번거로우니 하루치씩 나눠 충전하는 편이 안전해요. 다만 렌터카나 배편은 교통카드와 무관하게 따로 예약해야 해요.
Q3. 기후동행카드를 부산이나 대구에서 쓸 수 있나요? 쓸 수 없어요. 서울시가 밝힌 이용 범위에 '타 지역 지하철'이 명시적 제외 대상으로 들어가 있어요. 신분당선·GTX·광역버스·공항버스도 제외고, 적용 범위 안에서 타고 범위 밖 역에서 내리면 사용되지 않아요. 게다가 30일권은 선불 충전이 2026-08-31에 마감되고 충전분은 2026-09-29까지, 후불은 2026-09-30까지만 쓸 수 있어요. 2026-09-01부터는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로 바뀌니 구매 전에 서울시 공식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Q4. 한국 계좌가 없는데 지방에서 카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나요? 기후동행카드는 어려워요. 사용정지를 서울교통공사 서울시계 내 1~8호선, 9호선 2·3단계,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의 무인충전기나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해야 하고, 환불 신청은 홈페이지에서만 받으며, 현금 충전분은 신청한 계좌로 입금돼요. 지방에 있으면 첫 단계부터 막혀요. 일반 선불카드는 전국 편의점에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브랜드별 한도와 수수료가 붙으니, 떠나기 전에 미리 정리해 두세요.
Q5. 교통카드로 고속버스 표를 예매할 수 있나요? 결제는 되는데 예매는 안 돼요. 티머니 공식 안내가 고속버스·시외버스에 대해 전국 주요 버스사·터미널에서 사용 가능하되 '온라인 예매 불가, 현장 결제만 가능'이라고 적어 뒀어요. 기차도 마찬가지로 전국호환 티머니카드는 코레일 매표창구에서만 결제돼요. 좌석을 미리 잡아 두고 싶다면 교통카드가 아니라 예매 앱이나 홈페이지를 쓰셔야 해요.
참고: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해요. 본문의 사용처·요금·일정·절차는 2026-08 기준으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과 국토교통부 고시, 티머니 공식 사용처 안내(t-money.co.kr),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전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공개 자료에서 확인한 내용이에요. 일부 항목(지역 브랜드 카드의 현행 상태, 이즐의 도시별 사용처, 모두의카드의 서울 외 적용 범위,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존속 여부, 법 조문 번호)은 1차 자료로 확정하지 못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표기했어요. 교통카드 제도는 도시·발행사별로 변동이 잦으니, 카드 구입·충전·환불 전에 각 기관과 발행사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라차(LACHA)는 교통카드를 발행하지 않고, 시외버스·여객선·렌터카는 취급하지 않아요.




